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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공영 전력기업, 저탄소 전환에 뛰어들어야”... 印尼서 ‘C20’ 시민사회회의 개막
작성자 인도네사아문화원
작성일 22-08-30 21:12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공식 시민사회 회의인 ‘Civil20’이 열렸다. 국·공영 전력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산업, 넷제로 달성 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기후솔루션 제공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공식 시민사회 회의인 ‘Civil20’이 열렸다. 국·공영 전력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산업, 넷제로 달성 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기후솔루션 제공

 

기조연설자로 나선 필립 베누아 컬럼비아대학교 SIPA 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G20 국·공영 전력기업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중국을 제외한 그 어떤 단일 국가보다도 많다”면서 “국·공영 전력기업은 단순 전력 생산자가 아닌 저탄소 전환을 위한 조력자로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비 하랴디 PLN 기획계획부 이사는 “통합적인 에너지 계획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고,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지원을 위한 신속한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여한 국·공영 전력기관 관계자들은 선진 사례도 공유했다.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의 데니스 볼크 부장은 BNetZa가 2005~2007년만 해도 7%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10년에는 15%, 2019년에는 45%까지 늘렸다고 했다. 볼크 부장은 “독일도 출력제한과 같은 전력계통 문제에 직면했을 때가 있다”면서 “2000년대 초 독일 정부는 전력시스템을 발전·송전·배전·판매로 분할해 여러 기업이 뛰어들 수 있게 조치하고, BNetZa는 규제 기관으로서 계통망을 감독하는 역할을 주로 맡으면서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기후솔루션은 “C20 회의에서 논의된 토론 내용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 앞서 인도네시아 의장실의 정책 권고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G20 정상회의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11월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출처 :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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