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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20 의장국 인니 대통령 “동남아가 우크라-러 평화의 다리 될 것”
작성자 인도네사아문화원
작성일 22-08-18 14:32

 

독립 77주년 기념하며 "세계적 리더십 정점에 있다" 강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국제 무대에서 자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환영하며 동남아시아 국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의 다리’가 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2022년 우리는 세계 최대 경제국들로 구성된 국제 포럼인 주요20개국(G20)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며 내년에는 아세안의 의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독립 77주년을 기념하기 하루 전 국가 연설에서 대통령은 “이는 우리가 세계적인 리더십의 정점에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올해 G20의 수장으로서 조코위 대통령은 외교 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6월 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각각 만났다. 

조코위 대통령은 두 나라의 수장을 만난 최초의 아시아 지도자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두 나라 사이의 ‘외교적 다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의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2022년 2분기 물가 상승률이 4.9%에 달하고 경제 성장률이 5.4%에 이르는 등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강하다고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됨에 따라 조코위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서 인프라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 섬의 동칼리만탄으로 옮길 계획이다. 의회는 올해 초 수도 이전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당선됐으며 2024년 두 번째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출처 : 뉴스 1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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