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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인니 '수도 이전' 협력 본격화…현지 공무원단도 방한
작성자 인도네사아문화원
작성일 22-08-13 17:29

 

KIND "성공적인 인니 수도 이전과 韓기업 진출 적극 노력"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방한해 현지 수도 이전 관련 연수를 수료했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공무원들의 모습. (사진제공=KIND)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한한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의 현지 수도 이전 프로젝트 관련 연수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방한 이후 양국 간 협력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KIND에 따르면 인니 공무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획재정부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에 의거한 역량강화 연수를 받았다. EIPP는 인프라 수주 등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된 G2G 차원의 심화된 중장기 정책자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2021~2022 인도네시아 EIPP' 7개 과제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신수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및 숲도시 개발계획' 수립사업의 일환이다. KIND는 인니 담당 총괄기관으로 수도 이전과 관련된 11건의 정책자문을 맡고 있다. 

연수에는 인니 국가개발기획부 차관보급 인사와 신수도청 관계자를 포함한 총 6명의 현지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시(도시숲 조성사례), 세종시(행복도시), 제주도(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방문했다. 

특히 이들은 세종시의 2중 환상구조와 총 6개 테마별 생활권 추진현황, 향후 개발계획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토교통부의 오성익 해외건설정책 과장 등과 만나 행복도시 지정·개발 역사 및 도시 미래상 설정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하유 파라사티 인니 국가개발기획부 차관보는 "한국의 성공적인 행정수도 이전 계획과 실행, 지속적인 개발 상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니 수도 이전 계획은 교통체증, 자연재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의 동 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총 40조원 규모 사업이다. 

KIND는 올해 신수도 프로젝트 구체화 및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EIPP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강훈 KIND 사장은 "해외투자개발 사업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기재부, 국토부 등과 함께 인니의 성공적인 수도 이전과 우리 기업의 인니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 1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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